서울 구로구 가리봉2구역, 1,214가구 규모 대규모 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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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2구역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서 1,214가구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가리봉2구역의 재개발 계획이 수정 가결되며 사업이 확정되었다. 이 지역은 과거 뉴타운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후에도 주거 환경이 낙후되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조감도(출처: 서울시)

가리봉2구역, 체계적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

가리봉2구역은 가리봉동 87-117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자리해 배후 주거지로서의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구역을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를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가리봉2구역은 12개 동, 최대 34층의 건물들로 이루어지며 용적률은 347%로 설정되었다. 총 1,2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공공주택으로 제공된다.

우수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해당 구역은 7호선 남구로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에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와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일자리 접근성이 높다. 영일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근처에 있어 가족 단위 거주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주거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수한 교통과 생활 편의성은 가리봉동 일대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가리봉2구역
가리봉2구역 위치(출처:서울시)

재개발을 통한 가리봉동의 가치 상승

가리봉동은 현재 낙후된 주거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번 재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 지역에서도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가리봉동 일대는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교통 인프라, 생활 편의성, 일자리 접근성 등이 모두 강화되면서 이 지역은 서울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리봉2구역 재개발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성공적인 정비사업 사례로, 낙후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가리봉동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