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오피스텔(홍록기 오피스텔) 경매 분석

손품발품

홍록기 오피스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나온 오피스텔 경매 건에 대해 손품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해당 오피스텔은 이미 뉴스를 통해서도 알려진 곳이다. 바로 방송인 홍록기씨가 파산선고를 받고 내놓은 경매 물건(홍록기 오피스텔)이다.

홍록기 오피스텔 경매 물건 개요

해당 경매 물건지의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29로 ‘밀레니엄리젠시’라는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은 149.56㎡(45.24평), 대지권은 24.72㎡(7.48평)으로 대형 평형에 속한다.

신건 물건으로 감정가는 4억 7500만원이다. 토지가 1억 4250만원, 건물이 3억 3250만원으로 감정가가 매겨졌다. 2002년 준공한 오피스텔로 지상 15층 건물이다. 총 세대수는 308세대이고 대부분 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 총 주차대수는 세대당 1.64대로 여유로운 편이다.

매각기일은 3월 26일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경매 정보는 법원경매정보 사이트를 통해 살펴보면 된다.

법원경매정보 바로가기

물건 입지 분석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 자리한다. 역까지 거리는 대략 도보 10분 정도로 역세권이라 보긴 어렵다. 주변은 오피스텔 밀집지역으로 코스트코 등 편의 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다만 오피스텔과 상업 및 업무 시설들이 있는 지역이다 보니 학교가 가깝지 않다. 가장 가까운 위치의 초등학교로 백신초가 있는데 800m가 넘는 거리에 있다. 지리적 위치도 일산 끝 자리 쪽이다.

권리 분석

현재 임차인의 전입신고일이 2002년 6월 14일인 반면 근저당권 설정은 2002년 5월 18일이다. 근저당권 설정일이 앞서 있기에 임차인의 대항력은 없다. 낙찰자에게 인수되는 권리 없이 매각으로 모든 권리가 소멸되기에 별다른 권리분석 할 게 없다. 또한 해당 임차인이 홍록기씨의 친인척으로 추정되고 있어 명도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시세

해당 물건의 동일 평수 매물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 24일 체결된 3.45억원이다. 직거래로 추정되는 가격이다. 그 이전 거래로는 23년 4월 11일에 4.7억원에 매매된 바 있다. 현재 네이버 호가로 보면 매매가는 4억 중반~5억 초반에, 전세가는 3억 후반~4억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바로 옆 비슷한 컨디션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일산브라운스톤 전용 43평의 경우 20년 3.85억 실거래가가 찍힌 이후 현재까지 거래가 없다. 호가는 5억 중반에 형성되어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심리가 얼어붙어 있는 만큼 감정가가 딱히 저렴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주변 아파트 전용 20평와 비슷한 가격대인 만큼 중대형 니즈에 의한 실거주 수요가 있을 순 있겠지만, 그래도 1회 유찰 정도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